[미디어펜=김규태 기자] 22일 오전 4시30분경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 발생으로 자다 놀라 일어난 시민들의 이야기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2주 전 부산에서 지진운이 일어나 전북 익산에서의 지진을 예고했다는 제보가 있어 세간의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fbt****’라는 닉네임의 부산 지역 네티즌은 네이버 지식in에 12월 9일 오후 4시 1~2주 뒤의 지진을 예견하는 지진운을 발견했다면서 지진운 사진 3장과 그 영상을 올렸다.

부산에 거주하는 평범한 고1이라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은 “이번에 서프라이즈에서 지진운이란걸 봤다”면서 “서프라이즈에서 본 지진운과 똑같은 지진운이 부산진구 하늘에 오후 4시 경 나타났다”고 말했다.

부산의 고1 네티즌은 “이거 진짜로 지진운이 맞냐”면서 “만약 맞다면 2주 뒤에 진짜로 지진이 난다는 거잖아요”라고 우려를 표했다.

   
▲ ‘2주 전’ 예견된 지진…부산에선 지진운, 전북 익산에 일어나./사진=네이버 지식in 페이지 캡처

지진운은 지진이 일어나기 1~2주전에 지상에서 올라오는 가스와 전자파로 인해 생기는 이상 현상이다. 구름이 제자리에서 30분 이상 사라지지 않고 해당 모습을 띤다면 지진운이 확실하다.이로부터 13일 뒤 전북 익산에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일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여 시민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가운데, 부산 고등학생의 2주 전 지진 예고가 더욱 놀라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전북 익산에서의 지진이 2주 전에 부산에서 예고되었다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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