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22일 오전 4시31분경 전북 익산시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를 30~40초 채 지나지 않아 1분 만에 대전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지진의 진동을 느껴 세간의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지만 전북 익산 인근의 네티즌들은 각종 게시판에 각지의 지진 현황을 속속들이 올리고 있는 가운데 진앙지인 전북 익산과 최소 40~50km 떨어져 있는 대전광역시에서도 대전시민들이 지진 발생이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지진 진동을 느꼈다는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전북 익산의 지진을 멀리서 시시각각으로 느낀 대전 지역 네티즌들은 “뭐야 대전 지진남?”, “방금 대전 지진이냐?”, “야 지진났다 ㅋㅋㅋㅋㅋ”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는 기상청이 지진특보로 알린 전북 익산 북쪽 8km 지역의 진원시각 22일 04시 31분 25초와 40~50초 간격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전북 익산에서 새벽에 발생한 이번 지진을 50km 거리로 떨어져 있는 대전에서도 1분 만에 지진 진동을 느낀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진속보를 서로 내며 갑론을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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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 ‘지진’…50km거리 대전에서도 1분 만에 진동./사진=기상청 지진특보 게시판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