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홍콩 투자전문회사 청대집단(凊大集團有限公司, QINGDA HOLDINGS)이 보타바이오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보타바이오는 소염민 중국 동보집단(同步集团) 동사장과 중국 명문 청화대학(淸華大學)의 투자회사인 칭다홀딩스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홍콩 소재 투자회사 청대집단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2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청대집단은 내년 1월 20일 보타바이오의 신주 273만1949주를 취득해 약 10%의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그동안 보타바이오는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판단하고 초고온 연소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CDS글로벌”과 고농도 오존수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청도의 ODO과학기술유한공사(ODO环保科技发展有限公司)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하고 쓰레기 및 폐기물을 활용한 열병합발전 사업과, 고농도 오존수를 이용한 폐수처리 및 토양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국내외 협력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그 성과로 중국 내 최대 발전설비 생산기업인 장강동력, 중국최고의 연소기술을 보유한 북경신무환경집단 등과 공동으로 소형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보집단을 전략적 파트너로 영입하고 동보집단과 상호 출자 관계에 있는 청대집단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보타바이오는 2016년 1월 20일 유증이 완료되고 2월 5일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동보집단(同步集团) 소염민(肖艳旻, 58세) 동사장과 북경양안금융연구원 임춘효(林春晓, 48세) 부원장의 이사 선임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천연물신약 (PH-100 임상2상)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 관련 사업과 새롭게 추진하는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두 축으로 회사의 성장을 도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