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8월 발생한 북한의 지뢰도발 당시 상처를 입은 김정원·하재헌 하사가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는다. 또 북한의 지뢰도발 때 우리 수색대원들의 작전을 형상화한 '평화의 발' 조형물도 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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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발생한 북한의 지뢰도발 당시 상처를 입은 김정원·하재헌 하사가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는다./사진=YTN방송 캡처 |
육군은 "북한의 지뢰도발 사건 때 작전에 참여한 수색대원 8명 중 김정원·하재헌 하사(중사 진급예정)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하고 나머지 6명은 대통령 표창과 국방장관 표창, 육군총장 표창 등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보국훈장은 통일장(1등급), 국선장(2등급), 천수장(3등급), 삼일장(4등급), 광복장(5등급)으로 나뉜다.
김 하사는 지난 18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1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하고 있다. 앞으로 보직심의를 거쳐 새로운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중앙보훈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하 하사는 재활 경과에 따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마치게 되면 추후 보직을 검토할 것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
육군은 이날 오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두 하사를 포함한 수색대원들이 지뢰도발 당시 작전했던 상황을 형상화한 '평화와 하나 됨을 향한 첫 걸음'(이하 평화의 발)이란 조형물 제막식을 거행한다.
'평화의 발' 조형물은 지난 8월 4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매설 도발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장병의 전우애와 헌신적인 군인정신을 기리고, 평화를 지키며 통일을 만들어가는 장병과 국민의 염원을 담기 위해 제작했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육군 제1군단과 효성그룹이 기획·제작하고 경기도청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에 설치 공간과 조명용 전기를 무상으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