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빅데이터·헬스인포매틱스 전문기업 소프트센이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임상 빅데이터 웨어하우스(Clinical Data Warehouse, CDW)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임상 빅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 사업’은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의 기반 마련을 위해 효율적인 연구 검색과 다차원적이고 신뢰성 있는 질병·질환 관련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전문 임상정보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소프트센은 경쟁 입찰 시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제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대학교병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최적의 시스템 구축 안을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체크업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등 의료정보 연구 분석을 위한 실제 시스템 구축 경험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사업에서 소프트센은 암종별 레지스트리(Cancer Registry)와 특정 기간에 특정 경험을 공유한 집단 간의 행동 패턴을 비교, 분석하는 코호트 분석(Cohort Analytics),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해 검색, 추출할 수 있는 검색시스템을 제공한다.
암종별 레지스트리는 연구자의 분석 관점으로 데이터를 가공하고 사용자의 연구주제에 맞춘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탑재한다. 검색시스템은 모든 의료진 및 연구원에게 텍스트 등 비정형 데이터의 손쉬운 검색과 코호트 분석, 차트 리뷰, 승인된 데이터만을 추출하는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프트센 오석균 연구소장은 “이번 수주로 임상 빅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빅데이터·헬스인포매틱스 전문기업으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사업 수행을 통해 임상 연구 시 필요한 모델 표준화와 핵심 노하우를 축적해 향후 빅데이터, 임상 빅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기술력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