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차지호(심지호)가 차서준(박서준)에게 치루로 놀림을 당한다.



지난 8화에서 서준은 부모님의 귀농으로 지호네 집에 찾아왔다. 알(민찬기)에 이어 서준까지 떠맞게 된 지호는 탐탁지 않았지만 오갈 곳 없는 둘을 내치지 못하고 함께 생활하게 됐다. 그러나 허우대만 멀쩡할 뿐 눈치가 없는 서준은 지호를 따라다니며 귀찮게 군다.



27일 방송되는 ‘닥치고 패밀리’ 10화에서 마냥 해맑기만 한 근육바보 서준은 장소를 불문하고 지호에게 툭하면 치루는 괜찮냐고 말을 걸어 지호를 곤란케 한다. 지호는 집에서는 물론 커피숍 손님들과 청소년센터 학생들 앞에서까지 치루 얘기를 꺼내는 서준 때문에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다.



지호는 긍정의 아이콘 알과 함께 지내면서 온갖 수난을 당해왔다. 조용하기만 했던 지호의 삶에 알 뿐만 아니라 서준까지 등장하면서 앞으로 지호의 삶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일 방송에서 희봉(박희본)은 못생긴 외모로 사사건건 지윤(박희본)과 차별을 당할 예정이다. 장소와 나이를 불문 가족까지 예쁜 지윤과 차별하는 모습을 보고 희봉은 자신감을 점점 상실한다.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는 박희본, 심지호, 김형범 등의 코믹연기로 연일 화제가 된 것은 물론, ‘시트콤의 부활’을 예고하는 시트콤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