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24일 오후 2시를 기해 청주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청주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여섯번째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청주권역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는 106㎍/㎥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청주에 있는 도시 대기 측정소 5곳(송정도, 사천동, 문화동, 용암동, 오창읍)에서 측정한 시간당 평균 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충주의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가 100㎍/㎥를 웃돌면서 이 지역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PM10)는 입자 크기가 10㎛ 이하,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 탓에 대기오염물질이 대거 국내로 유입됐고 대기 정체가 이어지다 보니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어린이나 노약자, 폐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