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 리사네 이야기
다문화 가정의 일상과 애환을 통해 공감과 이해를 끌어내고,
아름다운 공존을 꿈꾸는 휴먼 다큐멘터리 <가족>.
EBS가 가을 개편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가족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중 하나로,
첫 편에서는 필리핀에서 온 리사 에자라 씨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2년 전 남편 장학선 씨를 만나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온 리사 에자라 씨는
비닐하우스에서 깻잎 농사를 짓는다.
깻잎뿐 아니라 다른 여러 농작물을 관리해야 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게다가 시어머니, 남편, 시동생, 동서, 3명의 딸 그리고 2명의 조카까지,
총 10명이 함께 살고 있는 대가족의 집안일까지 보살펴야만 한다.
남들보다 몇 배 더 바쁜 하루지만,
그만큼 남들보다 몇 배 더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리사 에자라 씨와
그녀를 행복하게 만드는 가족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