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탄한 스타교수의 길보다 ‘인권’이라는 가시밭길을 선택한 이유는?
2012-08-29 15:21:58 |
씨앤앰 ch1 김민호의 사람이야기 <서창록 휴먼아시아 대표>편
- 인권 후진국인 한국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인권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휴먼아시아
- 2013년 네팔에 휴먼아시아 최초의 지역사무소 개소 등 가시적인 성과 나타나기 시작
- 9월 3일(월) 씨앤앰 ch1을 통해 방송
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cable & more, 대표 장영보)의 인터뷰 프로그램 ‘김민호의 사람이야기’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권단체 휴먼아시아를 맡고 있는 서창록 대표를 만났다.
한남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김민호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는 C&M Ch 1 ‘김민호의 사람이야기’는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을 만나 그들의 도전과 성공,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옥동자 정종철을 비롯해, 마당놀이 인간문화재이자 국악인 김종엽, 멀티 아티스트 한젬마, 영화 실미도, 한반도, 공공의적2 시나리오를 쓴 김희재 작가, 우리나라 최고의 캘리그래퍼 강병인 등 많은 인사들이 출연했다.
9월 3일 방송되는 ‘김민호의 사람이야기 - 대한민국 인권의 메카, 휴먼아시아 서창록 대표’ 편에서 휴먼아시아 설립 배경과 우리나라 인권의 현 주소,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어려움, 보람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이른바 ‘스타교수’인데, 인권이라는 힘든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서창록 대표는 “15년 전 우연찮게 북한인권단체에서 국제회의 참석요청이 들어와 토론자로 참가했었는데, 북한인권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당시 국제회의를 주최했던 NGO기구 스텝들의 열정과 신념에 큰 감명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인권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인권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적은 점과, 무엇보다 정치적 이념과 결부시키는 사회적 시선 등이라고 털어 놓는데….. 특히 우리나라 국민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주변 불우 이웃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아직 인권에 대한 관심은 매우 낮다는 점 등을 꼬집었다.
또한, 서창록 대표는 인권 탄압이 가장 심하고 세계 난민의 절반이 아시아인인 현실에서 인권 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낮은 인권지수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에서 이제는 한국이 리더쉽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휴먼아시아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인권캠페인이나 세미나, 각종 활동 등 청년인권활동가 육성에 힘을 쓰는 이유는 “어른들과 다르게 학생들, 특히 고등학생들은 이념과 결부시키지 않고 순수하게 인권에 대해 생각한다. 실제로 몇 개 고등학교에서는 ‘휴먼아시아 클럽’이 결성되어 네팔 아동의 인권 향상을 위한 캠페인, 모금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한다.
‘서로 양보하고 즐겁게 나누는 것이 인권’이라는 서창록 대표가 지난 세월 쌓아온 경험을 통해 인권에 대해 재조명하고, 향후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김민호의 사람이야기 ‘대한민국 인권의 메카, 휴먼아시아 서창록 대표’편은 9월 3일(월) 낮 12시 20분 C&M ch1을 통해 서울과 경기지역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