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통일부는 1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와 관련해 “남북간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직시하고, 남북간 신뢰를 통하여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금년 신년사는 7차 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경제와 인민생활 향상 등 내부과제 제시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북관계와 관련, 북한도 8.25 합의를 비롯한 남북 합의를 존중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길을 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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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와 관련해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 향해 가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밝혔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12월 17일 2016년 대북정책과 관련해 “남북대화를 제도화해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만들고, 민간교류를 확대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미디어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