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곡광장의 썬플라워웨딩홀 맞은편 황방산 입구에서전주시온교회 자원봉사단단은미관을 해치는 주변 쓰레기들을 정리했다.
황방산 등반객에게 함박웃음으로 선행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먼저황방산을 등산하며산행에 온 시민들에게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밝은 모습으로인사를 했고 이 모습을 대하는 사람들은 “어디서 이렇게아름다운 분들이 오셨냐”라며인사를 전했다.
정상을 밟고 내려오는 길에는 준비해 온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가지고 잘 보이지 않는구석 구석까지 들어가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감탄을 자아냈다.산행에 온등산객은 전주시온교회 자원봉사자의 쓰레기 줍는 모습을 보며 “좋은 일 하시네요, 감사합니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태풍이 두 차례나 지나간 황방산은 나무가 꺾이고 수풀이 정리되지 않아 산만한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등산객은 많았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00씨는 “오랜만에 산을 타면서 자연을 보호할 수 있어서 보람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며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서로 돕고 행복을 전하는 일들을 하다 보면 밝은 내일과미래가 오지 않을까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