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연휴가 끝나가는 일요일인 3일에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를 주의해야 하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는 앞서 지난 2일 오후부터 외부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지겠다. 특히 인천은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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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충청·호남 등 "미세먼지 '나쁨'"…안개 더해져 '뿌연 하늘'./연합뉴스 |
지방에서는 수도권보다 농도가 낮지만 역시 조심해야 할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충북은 전날인 2일 쌓인 미세먼지에 이날 오후부터 들어온 국외의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농도가 ‘나쁨’ 수준이 됐다.
부산지역 대기의 미세먼지는 ‘보통’이었으나 안개의 영향으로 먼 산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를 정리하면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제주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