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출동-이슈분양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②]
위례 안정 때 전세값 폭등 "선 대응 청약 지혜 긴요"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 부침 예측 바로미터

[미디어펜=조항일 기자]대림산업(대표=김동수)이 경기도 위례신도시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의 청약성적이 초미 관심사다. 청약시장에 냉기류가 가득한 상황에서 올해 수도권에서 첫 선을 보이는 분양단지이기 때문이다. 

임대보증금이 최고 5억원이 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향후 뉴스테이사업은 순풍에 돛단듯이 탄탄대로를 달릴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해 말부터 얼어붙은 분양시장에 체감경기를 살리는 불씨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남권 전세대란 백기사 "흥행 대박 예감".'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의 거주가치. 보증금의 90%를 입주시점에 납부, 실수요자의 초기 부담이 적은 점을 감안하고 2017년 말에 강남재건축으로 위례의 전세대란이 불가피해질 점을 예상할 때 청약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례 중개업계에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의 임대조건의 적정성 평가는 엇갈린다.주변 시세보다 높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향후 신도시 조성이 완료된 후에 치솟을 임대조건을 감안하면 적정하거나 낮을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대림 측에서 공개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의 전세 전환 수준은 5억3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시세 대비 주택형에 따라 최고 1억원수준 높다.
 
현재 인근 위례 힐스테이트 전용 99㎡의 경우 3억9000만~4억5000만원 수준이다. 전용 110㎡도 4억1000만~5억2000만원 정도에 매물이 있다.
 
◆임대 적정성 논란 "팽팽"
 
위례신도시 내 공인중개업계의 일부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의 가격이 당장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B부동산 관계자는 “위례 신도시에서 입지적인 장점은 거의 없는데도 인근 전세가격 보다도 비싼 편”이라며 “쾌적한 타운하우스 전원형 주택에 8년동안 집값을 크게 올려주지 않는 안심 임대라는 점 외에는 강점이 딱히 없다”고 강조했다.
 
W부동산 관계자 역시 “위례의 미래가치까지 더해 책정한 가격으로 보이나 입주 시점인 2018년 부동산 경기 상황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가치를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위례 테라스 임대조건이 길게 보면 적정하거나 낮을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D부동산 관계자 역시 “신도시 조성 초기에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값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게 다반사다”며 “입주물량 폭탄에 기인한 위례신도시의 낮은 전세가는 향후 2년 뒤 재계약 시점에 1~2억 원 이상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청약경쟁률 5 대 1 이상 "예측'
 
그는 “2016년부터 강남의 재건축물량이 급증하면서 위례의 향후 전세값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집주인들이 반전세로 돌리면서 전월세 대란이 초래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소유개념이 아닌 거주개념의 위례 테라스의 임대조건에 대한 평가는 지금이 아닌 입주시점인 오는 2017년 11월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남권 전세대란 백기사 "흥행 대박 예감".'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5 대 1을 웃돌 전망이다. 인기만점의 듀플렉스형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현지에서 e편한세상 위례 테라스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5대 1 정도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B부동산 관계자는 “강남권 유주택자들의 청약가담여부가 위례 뉴스테이 청약경쟁률 형성에 최대 관건이다”며 “보증금은 높다고 하더라도 아파트와 달리 계약금과 중도금의 부담률이 낮은 까닭에 다락형 듀플렉스형은 5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지하 1층, 지상 4층 15개동, 36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신청금은 100만원이다. 입주예정일은 2017년 하반기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청약통장이 없는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청약자는 입주자와 동일인이어야 한다. 아파트 자산과 유지 관리는 대림산업의 자회사가 도맡는다.

입주 이후 2년 간 계약 조건대로 거주할 수 있으며 하고 이후 월세는 매년 5% 이상을 올리지 않고 6년 간 거주가 가능하다.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에 대한 수요를 가늠하는 'e편한 세상 테라스 위례'의 청약은 4~5일 진행하고 당첨자 발표는 8일이다. 정당계약은 11~13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