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署 소속 사동지구대 이원진 경사 등 3명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서장 총경 박승용) 소속 사동 지구대 경찰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부녀자를 구조해 경찰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36분경 추정되는 부녀자 본인이 '울먹이면서 지금 자살한다'는 112로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상록경찰서 상황실 근무하는 경찰관은 이 부녀자와 끈질게 통화를 이어 나갔고, 경기 안산시 사동에  위치를 확인해서 사동지구대 소속 경사 이원진 외 2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현관 출입문이 잠겨 있고 인기척이 없어, 위험한 상황을 인지, 직접 옆집에서 공구를 빌려, 출입문을 개방해 집안으로 진입했다.

당시 박모씨는 안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고 있던 것을 발견, 신속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후, 가족들에게 알렸다.

가족들은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호하여 고맙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