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등 3개 정보화 마을 개편사업 결과, 체험객 30% 이상 증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 마을 기능 개편사업이 마을을 찾는 체험객과 소득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올해 가평,남양주,연천 등 3개 정보화 마을에 대해, 기능 개편사업을 추진한 결과, 가평 반딧불마을은 체험 사전답사 실적이 모두 예약으로 이어져 체험객이 30% 이상 늘어났다.

또 남양주 고로쇠마을은 올 봄 고로쇠만 판매하던 것을 체험 프로그램과 병행한 후 3개월 동안 250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해 마을 소득이 50%이상 증가했다.

또한,  19일에 개소식을 갖는 연천 38선마을은 안보체험 코스로 지정돼 월 1,000여명 이상의 안보 체험객을 위한 마을 특산물 판매대가 조성되고, 주민 여가교육을 위한 장소로 탈바꿈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존 기능만으로는 다소 침체됐던 정보화마을이 기능개편을 통해 체험객과 소득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면서 "도는 지역발전을 위해 스마트 시대 흐름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운영중인 정보화마을은 55개소가 있으며, 북부청은 내년에도 정보화마을 여건과 마을주민의 추진의지 등을 평가해 2~3개 마을을 선정 할 계획이다.

정보화마을 기능개편사업은 정보화 마을센터를 주민과 체험객을 위한 다목적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