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다큐영화제인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가 21일 도라산역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공동주최, 7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 영화제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하여 박철민, 송지효의 사회로 김문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심사위원 소개와 평화선언문 낭독, 개막작 <핑퐁> 상영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의 피아노 연주, 소울싱어 한영애의 공연 등이 함께 펼쳐진다.
영화제는 80개국 665편의 출품작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25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 거장들의 수작들과 최신 화제작을 소개하는 ‘글로벌 비전’, 최근 약진하는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아시아의 시선’ 등 다양한 섹션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37개국 115편의 고품격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영화제 개막식에는 DMZ영화제의 조직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집행위원장인 배우 조재현, 홍보대사 2AM,‘다큐 패밀리’인 배우 류현경, 이한위를 필두로 베니스 영광의 얼굴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민수와 이정진, 영화제 집행위원 유지태와 G시네마 투자작 <무게>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퀴어 라이온상을 받은 전규환 감독, 배우 안성기, 이영하, 송승환, 이효정, 방은진이 참석 한다.
다큐멘터리 마니아와 관람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DMZ영화제의 집행위원인 배우 이광기가 총 연출하고 이용백 미술작가가 펼치는 스페셜 탱크퍼레이드‘상상동화'( Angel Soldier & Flower Tank’),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중만의 DMZ 사람들’ 사진전'이 열린다.
이밖에 평화의 염원을 담아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함께하는 DMZ 자전거투어’ 등은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람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