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관내에 위치한 총 12개 고등학교에 대한 올해 결핵검진 결과 결핵환자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천시(시장 조병돈)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결핵환자에 대한 투약관리와 접촉자 검진을 철저히 함으로써 감염원을 조기에 차단한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이천시는 결핵신환자 발생수도 매년 6%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신환자 발생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와는 달리, 이천시 전염병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을 엿 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이천지역에서 장티푸스, 이질 등의 전염병과 집단식중독 발생이 전혀 없었던 것도 관리에 심혈을 쏟은 결과로 기인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올해 결핵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방사선 장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