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최전방 대북 확성기 방송이 10일 사흘째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군의 도발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최전방 대북 확성기 방송이 10일 사흘째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군의 도발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 측 대북 확성기 방송은 최전방 10여 곳에서 비정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동계훈련 중인 북한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이 있는 최전방 포병부대에 무기와 병력을 증강한 상태로 남측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자체 확성기 방송을 가동 중이다. 북 측은 확성기 방향을 수시로 바꾸면서 음악과 체제선전 내용을 내보내는 것으로 관측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확성기 방송이 간헐적으로 들리고는 있지만 방송 출력이 약해 ‘웅웅’거리는 정도로 들린다고 전했다.

북한군은 작년 8월10일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응해 11년만에 대북 확성기를 재가동했을 때에도 한동안 침묵을 유지했으며, 확성기 방송 10일 만인 8월20일 비무장지대(DMZ)에서 포격 도발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