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영유아의 바람직한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생애 첫 책’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2월말까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가 주관하는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은 영유아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길러준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업의 골자는 ‘책 보따리 배포’ 프로젝트, '도서관이 좋아요' 프로그램, 학부모독서교육과 지역독서네트워크회의, 자원봉사활동가 교육 등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책 보따리 배포’는 생후 6개월~36개월 영유아에게 2권의 그림책과 기념품 보급을 하는 프로젝트다. 생애 처음으로 책을 접하는 시기의 영유아에게 바람직한 도서와 독서습관을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책 보따리 배포 이후에는 책을 수령한 영유아와 양육자가 함께 도서관에 대한 친숙도를 제고하는 '도서관이 좋아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지역 내 독서문화진흥 활동을 위한 ‘학부모 독서교육’에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지난달 23일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공공도서관을 출발점으로 시작된 교육 일정은 오는 2월말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각 지자체에서 이어진다.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강원도 정선군, 경기도 평택시, 안성시, 군포시, 가평군, 양평군, 전라북도 정읍시, 남원시, 완주군, 부산광역시 사하구, 경상북도 영양군, 울진군, 영덕군, 충청남도 청양군, 부여군, 전라남도 완도군, 순천시, 대전광역시 동구, 대덕구 등이다. 여기에 29개 협약도서관까지 함께 참여해 2월말까지 사업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