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치즈인더트랩' 박해진이 무심한듯 김고은을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연출 이윤정. 극본 김남희,고선희) 3회에서는 뒤바뀐 자료를 찾으러 홍설(김고은 분)이 있는 술집에 나타난 유정(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설은 조별모임에 빠진 상철(문지윤 분)을 찾아왔다가 억지로 술을 마실것을 권유받았다. 맥주 잔에 가득 채운 소주를 다 마시면 과제를 열심히 하겠다는 상철의 수에 속아 넘어가 술을 마신 홍설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했다.
 
유정은 과제 정리를 하던 중 잃어버린 자료를 찾기위해 선배에게 전화를 했고 통화 소리를 통해 홍설이 있는 것을 알아챈 후 술집으로 이동했다. 유정은 친구에게 선배의 안좋은 과거 행적을 듣고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유정은 홍설을 데려다주겠다며 수작을 부리는 선배의 앞에 나타나 "선배도 많이 취한 것 같은데 제가 데려다줄게요"라며 홍설과 나갔다.
 
유정은 홍설을 데리고 나오면서 "스스로 잘 챙기라 그랬지.남들이 다 니맘 같은 줄 알아.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라고 하며 택시를 태워서 보냈다.
 
박해진은 겉으로 차가우면서도 묵묵히 홍설을 챙기는 유정의 섬세한 모습을 진지하게 표현해내며 반전 매력이 있는 유정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렸다.
 
이어 유정 앞에 다시 나타난 선배에게 "다른곳에서는 무슨짓을 해도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교내에서는 안그랬으면 좋겠다. 방학때 인턴한다고 들었는데 그 회사에서 선배 이러는거 알아요?"라며 날카로운 분위기를 나타냈다.
 
설마 홍설 때문에 그러는거냐는 선배의 말에 유정은 "보고 있기가 역겨워서요.제가 비위가 약하거든요.알아들었으면 조심하세요.평생 취직도 못하고 백수로 지내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말했다.
 
이 장면에서 박해진은 광기에 찬 섬뜩한 유정의 모습으로 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