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캐스트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뉴스캐스트이전에는자유롭게 댓글을 달며 의사를 표현했지만 뉴스캐스트이후에는 이러한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거의 사라져 버린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뉴스캐스터 매체들의 댓글달기가 매우 힘들다는 데 있다. 조선일보의 경우 뉴스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실명인증 회원가입후 로그인해야 댓글을 달 수 있다. 만약 독자가 로그인을 했을 경우 뉴스댓글에는 실명과 영문아이디의 일부가 노출된다. 신분추정이 가능할 수 있어 자유로운 의사표현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일반 네티즌들은 포털아이디 정도만 익숙할 뿐 각기 다른 매체별로 아이디를 만들지 않는 경향이 있어 실제 뉴스댓글을 달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조선일보와 같이 고정독자층이 두텁고 페이지뷰가 많은 뉴스사이트는 수건~수십여건의 댓글이 달려있다.하지만 예전에 인기있는 네이버뉴스에 달리던 수천여개의 댓글 많게는 수만개의 댓글에 비하면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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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스트를 통해 송고된 한겨레기사 댓글 캡처화면 |
그밖의일간지들은 페이스북,트위터,미투데이,요즘,싸이 등 소셜댓글을 통해 기사의견을 달 수 있다. 보통 뉴스캐스트 탑기사의 경우 수십여개의 소셜댓글만 달리고 있다.
반면, 포털사이트 다음의 뉴스박스를 통한 기사에는 수백여개의 댓글이 달려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최다댓글 기록판도도 바꾸어 놓았다.
뉴스캐스트가 도입된 2009년 1월 이전 최다댓글 뉴스는 네이버에 있던 ‘문희준 `록 자격증이라도 따고 싶어요’ (조선 2004년 7월 1일)로 약 30만개 댓글이 달렸다.
( http://news.naver.com/hotissue/popular_read.phpdate=2004-07-02§ion_id=000&office_id=023&article_id=0000072829&seq=1 )
하지만 뉴스캐스트 도입이후 최다 댓글뉴스는포털사이트 다음에 게시된국민일보 기사 <[단독]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 >로 10월 5일 현재 39만3천여개가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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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rMode=list&cSortKey=depth&allComment=
T&newsid=20100309183905714&p=undefined )
뉴스캐스트가 네티즌들의 표현을 막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네이버의 관계자는각매체별 회원가입 등이 번거로워 자유로운 의사개진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그것은 각 매체의 영역이라고 전했다. 또한그는뉴스캐스트는 96개사가 자체 편집한 다양한 기사를 제공한다는 측면과 트래픽분배를 통한 상생 등의 관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더 크다고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