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탑코믹스는 13일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이 그동안 작품에 대해 의견을 보내고 싶어도 이렇다 할 문의처가 없던 와중에 작품의 한 회차마다 의견을 보낼 수 있는 '웹툰 회차 의견 보내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차 의견 보내기는 독자들과의 소통, 작품 개선을 위해 연재중인 170여개 작품 및 이후 연재될 작품 전체에 적용된다. 웹툰을 감상하는 독자들은 자신이 본 회차 또는 작품에 대한 개선, 불만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낼 수 있고 이를 편집부가 접수하여 작가와 상의해 반영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를 계기로 탑툰의 작품을 담당하는 PD들은 독자들이 원하는 작품의 방향과 작가들이 원하는 방향에 대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고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체크할 수 있게 된다.
탑툰의 독자 소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뽈쟁이 LOL만화', '보통남자', '영건' 등 일부 웹툰에 '댓글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김춘곤 탑툰 대표는 "앞으로도 독자들과 작가 그리고 플랫폼 간에 거리를 좁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독자들에게 받은 피드백과 콘텐츠 팀의 역량을 통해 재밌고 작품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웹툰 전문 플랫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