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셀트리온의 주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램시마 판매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14일 오전 9시4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9% 오른 10만7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10만9000원까지 치솟으면서 다시 신고가 및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FDA는 다음달 9일 관절염 관련 자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여기서 램시마 허가 여부에 대한 안건이 다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가까운 시기에 안건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자문위원회의 긍정적 의견이 나올 확률이 높아 오는 4월께 판매 허가가 이뤄질 수 있다면, 램시마는 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상당기간 독점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