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AP시스템이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급등세다.
14일 오전 10시4분 현재 AP시스템은 전일 대비 10.79% 오른 1만5400원을 기록 중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AP시스템에 대해 "국내 패널업체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 증설과 관련된 수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규모 수주 동력(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AP시스템은 앞서 12일 수주 계약 공시를 했는데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요청에 따라 금액 및 상대방 기재를 생략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디스플레이 산업에 OLED 패널 제조원가 하락으로 양적 팽창과 플렉서블 OLED 수요 기반 확산 등의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관련 기업들의 영업환경에 대해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P시스템의 이번 공시가 향후 3년간 전개될 설비투자(CAPEX) 상승 사이클의 신호탄"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