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상선의 주가가 회사채 만기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다.
15일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6.66% 오른 3205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은 2016년도 선주협회 정기총회에서 "우선은 회사가 생존할 수 있도록 단기 유동성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다”면서 “회사채 만기 연장 등 해결 방안은 충분히 있다.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오는 4월 1200억원, 7월에는 2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1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시했지만 이달 말까지 보완하라는 요구를 받은 상태다. 이 사장은 자구안 제출 시기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도 이 사장은 "정부와 채권단이 국가기간산업으로 보고 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