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61)이 15일 국립오페라단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박용만 회장은 평소 문화예술에 관심을 두고 사내 음악회 기획,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예술 관련 활동을 해왔다"며 "명동정동극장 이사장, 예술의전당 이사,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을 지내면서 우리나라 공연예술 분야의 발전과 공연단체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다"는 선임 이유와 함께 박 회장의 임명을 발표했다.
국립오페라단은 1962년 국립극장 소속단체로 출발해 2000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했다. 두산 박용만 회장은 세아제강 고(故) 이운형 회장과의 인연으로 그의 별세 직후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에 가입했으며, 2013년 7월부터는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용만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1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