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노승아 작가의 네이버 웹소설 '허니허니 웨딩'은 미리보기 서비스로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켰다. /사진=네이버 웹소설 홈페이지 |
[미디어펜=이원우 기자]네이버 웹소설의 월간 방문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15일 네이버 측은 웹소설 서비스 출시 3주년을 맞으며 월간 방문자 500만 명에 작품당 조회 수는 1천5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웹소설이 꾸준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 조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네이버 웹소설을 방문한 독자는 출시 첫해 평균에 비해 53% 증가한 500만 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식 연재된 작품들에 대한 독자들의 누적 조회 수는 18억 건 수준으로 집계됐다. 작품당 1천497만 건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성장세가 꾸준한 가운데 유료 독자들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노승아 작가의 '허니허니 웨딩'의 경우 월 1억원 이상의 '미리보기' 매출을 발생시켰다. 미리보기 서비스는 새 작품이 정식으로 웹소설 플랫폼에 공개되기 전에 미리 유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웹소설의 인기는 2차 창작물 제작에도 생기를 불어넣었다. 현재까지 네이버 웹소설을 통해 정식 연재된 197편의 작품 중 32%인 64편이 종이책으로 출간됐다.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모이는 ‘베스트리그’ 작품 중에서도 230여 편의 작품이 출판 계약을 맺었으며 11편의 작품은 영화 및 드라마 판권 계약을 맺어 영상화 가능성을 열었다. 이미 웹툰이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 상품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웹소설 또한 콘텐츠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는 긍정적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