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플랫폼 경쟁력도 우수
스카이라이프(053210)의 주가는 내년도에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5월 연중최저가인 17,350원으로 부진했던 스카이라이프의 주가는 꾸준한 가입자증가를 바탕으로 12일 신고가 35,000원을 찍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내년도에도 추세적인 가입자 증가와 이익개선으로 인해 상승추세를 더욱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가 증가하는 구조"라며 내년도 목표주가를 37,000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료방송시장에서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채널도 가장 많고 가입자도 가장많은 1위 사업자이며 내년도 이익성장세에 따라 주가도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플랫폼경쟁력과 관련하여 김회재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스카이라이프가 더 강세를 띤다"고 판단했다. 그는 "케이블은 오래되었고 지역한계성이 있으며디지털전환을 위해투자가 필요하다"고 평가한 반면 "위성은 10년정도 되었는데디지털전환이 불필요하고 채널도 최고 많으며 위성주파수를 사용하다보니 효율성이 높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래서 그는 플래폼선호도는 위성, IPTV,케이블순이라고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 일일주가 그래프(자료제공 : 네이버)
▲스카이라이프 일일주가 그래프(11월 20일 기준, 자료제공 : 네이버)



한국투자증권의 김시우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내년 주가흐름은KOSPI를 outperform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0,000원으로 상향했다.그 이유에 대해 김시우연구원은 "내년 순증 가입자증가는 다른 유료방송대비 확연히 더 좋아질 것이고 홈쇼핑수수료 수입도 좋아지고 비용도 통제가능범위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장 우려되는 밸류에이션 PER 14~15도성장성을 포함하면 높지않으며 내년 예상되는 불경기도스카이라이프가 '경기방어주'여서전망이 좋다고 평가했다.

플랫폼경쟁력은 "케이블이 채널수는 작고 가격은 싸지만 같은 채널수 대비 가격으로 보면 스카이라이프와 경쟁력 차이가 없다"며 "통신사를 모회사로 하는 스카이라이프는 전화+인터넷을 포함하는 결합상품 판매가 가능해 마케팅에 있어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 김동준연구원은 2013년 스카이라이프의 목표주가를 40,000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준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월 가입자 순증은 OTS 상품의 경쟁력, 모회사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6만명 수준으로 크게 레벨업되면서 2013년부터는 플랫폼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홈쇼핑수수료가올해 650억에서 13년 1200억이상으로 예상했고 KT IPTV와 통합운영을 통한 광고수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9.7%, +145.8% 증가한 7,111억원, 1,722억원이 될 것으로 보았다.

소수의견으로'강보합'전망도 있었다.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좋아지는 그림은 보이는 데올해 주가 상승속도가 빨랐다"며 목표주가 33,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