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완성도 넘어 감성충전, 디테일 살려 극강 소프트웨어
[미디어펜=김태우기자]국내 완성차업계 전반적인 추세가 품질과 함께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시켜주는 프리미엄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새로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통해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있고 쌍용차의 경우 체어맨의 스페셜 트림 카이저를, 르노삼성은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를 통해 한 차원 진보된 프리미엄 이미지 메이킹에 돌입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기존 품질을 앞세워 자사의 차량을 홍보하던 것에서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고객의 감성적인 부분까지 체워 줄 수 있는 프리미엄마케팅을 통해 이미지 변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이는 기존 품질을 어필하던 일반적인 방식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시켜줌으로 품격을 높이는 방식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기존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적용했던 방식과 별도로 글로벌 프리미엄이미지를 제고 할 수 있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글로벌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글로벌 첫 발을 내딛은 제네시스는 미국 소비자잡지가 선정한 모터쇼 최고의 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사전계약에 돌입하며 놀라운 설적을 보이고 있는 올 뉴 K7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프리미엄이란 단어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들의 감성만족도를 높이는데 만전을 기했다.
이번 올 뉴 K7의 눈에 띄는 차이점은 고급스런 디자인과 더불어 실내정숙성에 만전을 기했고 북미 오디오명가 '크렐(KRELL)'과 손을 잡고 전세대의 K7과 차별화를 통해 고객감성충족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들의 프리미엄마케팅은 비단 현대차그룹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최근 출격을 알리며 큰 관심을 모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세단 SM6는 기존 중형세단과는 격이 다른 품격을 보이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SM6는 높아진 SUV와 RV차량들의 승차감과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갈수록 인기를 일어가는 중형세단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유럽에서 이미 탈리스만으로 인기를 모은바있는 르노삼성의 SM6는 매력적인 디자인, 마감품질, 5가지 모드로 변모하는 새로운 드라이빙 모드, 그리고 르노삼성자동차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뛰어난 승차감을 통해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로 재탄생했다.
또 쌍용자동차는 자사의 플레그십 대형세단 체어맨의 스페셜 트림 카이저를 통해 기존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 모델을 추가해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승격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완성차 브랜드들이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것은 전체적으로 높아진 브랜드들의 차량 성능으로 높아진 고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브랜드들의 노력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관계자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살려서 공적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산업분야 전반적으로 많은 성공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좀 더 강화된 고객팬층을 확보 할 수 있고 향상된 이미지브랜드를 통해 고객신뢰를 높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