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LG전자가 중국 자동차 업체와 부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강세다.
22일 오전 9시36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6.42% 오른 5만640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중국 4대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이치자동차에 배터리팩, 인버터, 드라이버유닛 등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LG전자가 중국 업체와 자동차 부품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둥펑, 지리자동차에 이어 세 번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부품 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LG전자의 자동차부품(VC) 사업부는 빠르면 올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년 간 매출액 성장률은 30% 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0년 LG전자의 자동차와 에너지 영업이익 비중은 14%로, TV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와 전장 부품 고객 기반 확대 등으로 장기적인 주가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