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전국에 엄청난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충북 전역에서 밤새 수도관과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18일~25일 접수된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 신고는 모두 406건(계량기 305건, 수도관 101건)에 달했다.

청주가 1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제천이 80건, 충주 72건, 영동 31건, 진천 30건, 음성 28건, 단양 30건, 괴산 15건, 옥천·보은 각 7건, 증평 5건이다.

최근 8일간 동파사고 신고 접수 건수가 이미 지난 겨울철(2014년 12월∼2015년 3월)에 들어온 258건을 훨씬 넘어섰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6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사흘만인 25일 오후 2시를 기해 대부분(청주·충주시, 단양·음성·괴산·보은·증평·진천·영동·옥천)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