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오는 4.13총선의 승패 기준에 대해 “최소한 현재 의석 이상은 당선되어야 승리라고 할 수 있고, 문재인 대표가 책임론을 피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서 “탈당하기 전 새정치민주연합 기준으로 127석이다. 현재보다는 한 석이라도 많아야지 책임론을 피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내일 중앙위원회가 끝나면 문 대표는 완전히 사퇴할 것”이라면서 “백의종군할 수밖에 없는 거죠. 문 대표가 소망하는 게 뭐겠어요? 다음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거기에 달려있지 않냐.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 어떤 형태로든지 총력을 다해서 책임론이 나오지 않도록 열심히 뛰셔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총선에서 경제민주화를 화두로 내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포용적 경제, 포용적 성장이 세계적인 추세이므로 우리도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경제민주화가 필연적으로 따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제1야당의 총선을 이끄는 사령탑으로서 여당에 맞대응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뭘 지향할 지에 대해 유권자에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결국 여당은 그동안 업적으로 국민에게 평가받아야 하고 야당은 그것에 대해 비판하는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다. 그 비판과 아울러 야당은 뭘 추구하는 정당인지 국민에게 제대로 제시해야 신뢰도 생기고, 득표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오는 4.13총선의 승패 기준에 대해 “최소한 현재 의석 이상은 당선되어야 승리라고 할 수 있고, 문재인 대표가 책임론을 피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