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국민연금에 가입한 전업주부가 2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연금은 의무가입은 아니지만 노후준비를 하고자 가입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5년 11월 현재 임의가입자는 23만7838명으로 국민연금 시행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남녀 성별로 보면 여성이 20만375명으로 20만명을 돌파했고 남성은 3만7463명이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4985명(남 2485명, 여 2500명), 30세에서 39세는 2만3416명(남 1121명, 여 2만2295명), 40세에서 49세는 7만5792명(남 8186명, 여 6만7606명), 50세에서 59세는 13만3645명(남 2만5671명, 여 10만7974명) 등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임의가입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의가입자는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자는 아니다. 노후를 위해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보험료를 내는 사람을 말한다.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에 가입한 남편의 배우자로서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들이나 만 27세 미만의 학생과 군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