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2천 1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산업 육성에 나선다.

28일 문체부는 올 한 해 6개 항목에 걸쳐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개 항목은 △융·복합 콘텐츠(450억원) △문화-정보통신기술 융합(300억원) △컴퓨터그래픽과 애니메이션(400억원) △한중 문화산업 공동발전(500억원) △영세기업과 제작 초기 프로젝트(300억원) △가치평가연계(200억원)에 총 500억원 등이다.

펀드의 규모는 총 2천150억 원 규모로, 문체부는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천50억 원을 출자하며 나머지는 민간 자금 유치로 채울 계획이다.

문체부는 3개월 안에 운용사를 선정하고, 6개월 안에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한편 2006년부터 모태펀드 문화계정을 통해 운용된 콘텐츠 펀드 규모는 이번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를 기점으로 1조5천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문화계정 콘텐츠 펀드는 59개 조합에 1조3천136억 원 규모로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