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이른바 ‘쿡방’(요리방송) 열풍의 선두에 서 있는 스타셰프 오세득(40) 씨가 억대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정희원 부장검사)는 28일 한의사 박모씨가 오씨와 A레스토랑 동업자 박모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수년 전 A레스토랑 개업 때부터 인테리어 명목 등으로 4억1천여 만원을 투자했다. 그런데 작년 3월 오씨와 박씨가 자신의 동의 없이 레스토랑 경영권을 몰래 매각했다고 주장했다.

오씨 측은 박씨가 주장하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