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경남 ‘장기결석 초등학생’들의 사연이 전해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교육부 전수조사 마감일인 27일 경남에서는 마지막까지 3명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았다. 하루가 지난 28일 경남 고성 초등생 1명이 천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2명으로 줄어드는 성과가 있기는 했다.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초등생은 창원과 마산 각 1명이다.
창원 학생은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2015년 1월 학교에 있다가 어머니와 함께 나간 이후 소식이 끊긴 상태다.
마산에 살았던 학생의 경우 금전 문제 때문에 부모 사이가 좋지 않았다. 2013년 12월경 당시 초교 3학년이던 학생을 어머니가 데리고 가출하고 나서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이 학생의 어머니 역시 사기혐의로 수배 중이다.
학생의 아버지는 가출 초기에 모녀를 찾으려고 무척 노력을 했지만 학생 어머니 채무관계가 워낙 복잡해 주위사람에게 시달렸고 시간은 2년 넘게 흘러버렸다.
한편 경찰은 교육청 전수조사와 별개로 남은 2명에 대해 계속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