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월 가로수기술자 과정 178명 양성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이 가로수 관리를 위한 기술자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올해 1월 산림교육원에서 ‘제1·2기 가로수기술자 과정’을 통해 가로수 관리 전문가 178명을 양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로수기술자 교육은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산림청에서 2010년부터 매년 2~3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가로수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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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수 가지치기를 위한 등목 교육. /사진=산림청 제공 |
교육과정에는 ▲가로수 병해충 방제 ▲수형(수목 외형) 관리와 전정(가지 잘라주기) 요령 ▲수목생리 ▲안전교육 등 가로수 관리에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5개 직무교과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효율적인 가로수 조성·관리를 위해 ‘가로수 유형별 조성·관리모델’에 대한 교육과 가로수 전반에 대한 정책 소개시간이 마련됐다.
산림청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올해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에 561km의 가로수길이 새로 조성된다”며 “가로수기술자과정 교육 등을 통해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