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가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28일 3개 어린이 전문극단과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환경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식이 가졌다.
이날 협약을 맺은 극단은 ㈜교육극단 파랑새(대표 임홍석), 사)섬진강도깨비마을(촌장 김성범), 아톰키즈 엔터테이먼트(대표 박준형) 등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극단 대표들은 어린이가 환경보전에 대한 가치를 어린 감성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예술과 접목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서 상호 협력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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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어린이 전문극단 대표들과 28일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환경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왼쪽부터 (사)섬진강도깨비마을 김성범 촌장, ㈜교육극단 파랑새 임홍석 대표, 김진식 유역관리국장(환경청), 아톰키즈 엔터테이먼트 박준형 대표). 사진=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
어린이 전문극단은 환경 주제로 눈높이에 맞는 연극·인형극·마술을 창작하여 보육시설, 유치원,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공연을 실시한다. 특히 취약계층 어린이에게는 재능기부를 통해 환경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울 예정이다.
환경청은 환경교육에 대한 어린이 전문극단의 활동실비 지원과 함께 환경교육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의 환경교육이 강의와 같은 사실 전달방식에 그쳐 배경지식이 부족한 어린이의 경우 교육방식의 변화가 필요해 왔었다.
이번 환경교육 사업에 참여하는 사)섬진강도깨비마을 김성범 촌장은 “어린이는 감성발달에 있어 중요한 시기이며, 연극과 인형극과 같은 감성적 교육방법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를 함께 할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3월까지 광주·전남교육청과 보육시설·유치원연합회 등으로부터 교육대상을 추천받아 4월부터 11월까지 방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