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민련은 28일 공동결의문을 통해 “북한의 수소탄시험은 이 땅에서 미국이 일으킬 핵전쟁이 참화를 막기 위한 애국, 애족, 애민의 결단”이라며 “삼천리강토와 온 민족의 운명을 지켜주고 우리 민족의 운명을 지켜주고 우리 민족의 천만년미래를 굳건히 담보해주는 역사적 장거”라고 찬양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이하 범민련)가 28일 개최한 제16차 공동의장단회의에서 “(지난 6일 벌어진) 북한의 수소탄 실험은 애국·애족·애민의 결단”이라고 밝혔다.

범민련은 공동의장단회의에서 금년도 투쟁 목표로 반전평화운동 전개를 제시하면서 “범민련 남측본부와 북측본부, 해외측본부는 이날 공동의장단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범민련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북한의 수소탄시험은 이 땅에서 미국이 일으킬 핵전쟁이 참화를 막기 위한 애국, 애족, 애민의 결단”이라며 “삼천리강토와 온 민족의 운명을 지켜주고 우리 민족의 운명을 지켜주고 우리 민족의 천만년미래를 굳건히 담보해주는 역사적 장거로서 새해의 통일진군길에 나선 온 겨레에게 커다란 신심과 용기를 복돋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범민련은 이어 “민족내부문제, 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자주적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앞장서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온갖 대결책동을 저지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범민련은 “기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을 바꾸어 이 땅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반전평화운동을 적극 벌려나갈 것”이라며 “국가보안법을 앞세운 공안탄압은 정권유지와 수구세력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반역사적 폭거 그 자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범민련은 향후 계획과 황동에 대해 “조국통일운동을 ‘이적’과 ‘종북’으로 몰아 불법시하는 반통일 반민주적 공안탄압에 맞서 단호히 투쟁해나갈 것”이라며 “조국통일의 그 날까지 3자연대의 깃발을 억세게 틀어쥐고 민족자주통일운동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라고 제언했다.

끝으로 범민련은 “새해 2016년은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70여 년간 핵위협을 가해오며 자주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과의 대결전에서 장엄한 쾌승을 안아올 위대한 승리의 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