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30일인 주말 오후 지하철 3호선에서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일원역으로 향하던 전동차에서 타는 냄새가 나 승객들이 열차에서 모두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에서 타는듯한 냄새가 난다는 승객의 제보를 받고 일원역에서 해당 열차의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하고 열차를 차고지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승객들은 해당 열차에서 내려 다음 열차로 갈아타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열차 제동장치에 문제가 생겨 타는 냄새가 났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