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일정관리 앱…일상으로 '성큼'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스마트폰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의 유용한 일정 관리 어플리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일정’과 관련한 모든 궁금증을 하나의 앱에서 검색하고 정보를 확인해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신개념 캘린더 어플리케이션 ‘썸데이(someday)’를 출시했다.

   
▲ SK텔레콤이 신개념 캘린더 어플리케이션 ‘썸데이(someday)’를 출시했다. /사진=SKT
‘썸데이’는 궁금한 일정이 생길 때마다 온·오프라인 상에서 어렵게 찾아야만 하는 일정을 한 곳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앱이다. 현재는 특정일의 이벤트를 확인하기 위해선 해당 웹사이트로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 필요할 경우 이를 메모해 캘린더에 반영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썸데이에서 검색된 일정은 자신의 캘린더에 손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해당 일정 변경 시 알림과 함께 일정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쉽고 빠른 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들이 중요한 일정들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겨울철 불꽃놀이’, ‘연말정산’ 등 월별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일정들을 모은 ‘테마’ 형태의 일정 정보도 제공한다.

썸데이는 사용자 본인의 일정을 카카오톡이나 라인, 페이스북, 밴드, 이메일, 문자 등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쉽게 가족이나 친구, 회사 동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썸데이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캘린더 앱에 저장된 일정 정보들을 ‘썸데이’로 옮기는 기능도 제공한다.

   
▲ LG유플러스의 U스푼은 LG유플러스 고객 전용 앱으로 날씨, 교통, 일정, 모닝콜 등 이용 패턴을 파악해 개인의 위치와 시간에 따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전달해준다. /사진=LG유플러스 공식 블로그
개인 맞춤형 모바일 비서 서비스인 LG유플러스의 ‘U스푼’은 지난해 K-디자인 어워드와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U스푼은 LG유플러스 고객 전용 앱으로 날씨, 교통, 일정, 모닝콜 등 이용 패턴을 파악해 개인의 위치와 시간에 따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전달해준다.

새벽에 폭설이 내리면 U스푼이 오전 7시로 설정돼 있던 모닝콜을 6시 반으로 앞당겨 준다. 공휴일을 앞두면 U스푼이 ‘내일은 공휴일입니다. 모닝콜을 변경할까요’라는 알림을 보낸다.

고객과의 저녁 약속 장소를 일정에 등록하면 U스푼이 출발 전에 미리 해당 장소까지의 거리와 교통량을 고려한 소요 시간을 계산해 출발 시간을 알려준다.

또 평소 집까지 가는 버스를 등록해 놓으면 U스푼이 출근시 버스 도착시간과 막차 시간까지도 알려준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일정관리 어플이 디자인과 기능 중심이었다면 다양한 일정을 얼마나 쉽게 확인하고 개인의 삶에 접목시킬 수 있느냐가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