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국내 기업 최초로 FOSFA(유지류거래업협회)의 정식 회원사가 됐다.
30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FOSFA는 지난 1968년 출범한 이래 전세계 유지류 거래의 규범을 제정하고 거래들을 중재 및 관리·감독 하는 등 세계 유지류 거래의 발전과 함께 해 온 명실상부 세계 유지류 거래의 대표 기관이다.
현재 전세계 유지류 거래의 85%가 FOSFA 표준계약서에 준하고 있으며 전 세계 87개국, 약 1090개의 유지류 거래 업체와 국제 기구가 회원사로 가입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의 FOSFA 정식 회원사 자격 취득은 세계적인 곡물 트레이더인 Noble Group과 국제 품질 검수기관 SGS의 추천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회사는 국내 곡물·유지류 트레이딩의 선두 기업임을 확인함과 동시에 세계 곡물·유지류 시장에 그 동안의 활동과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FOSFA 정식 회원사 자격을 취득 함으로써 협회로부터 표준계약서를 비롯해 분쟁과 정책변화와 관련된 자문 서비스 제공받는다.
또한 FOSFA에서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가 가능하게 돼 선진 유지류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아가 회사의 자체 역량을 구축,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식량사업을 전략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정식 회원사 자격취득을 통해 세계 유지류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7월 전 세계 곡물거래의 산실인 GAFTA(The Grain and Feed Trade Association, 런던곡물거래업협회)의 정식 회원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식량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