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제주 해안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일 낮 12시 11분께 제주시 조천읍 해안 갯바위에서 마을 주민이 변사체를 발견, 신고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시신은 키가 161㎝로, 상의에 검은색 티셔츠와 빨간색 내의를 착용하고 있었다. 시신은 완전히 부패해 백골화된 상태였으며 지문과 성별도 확인할 수 없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착용한 옷의 상표 등으로 봐서는 중국인으로 추정된다"며 "부검을 통해 DNA를 확인한 후 유족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