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목사 아버지에 의해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중생의 시신이 백골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백골 상태로 발견된 여중생 A양의 시신과 관련해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 아버지에게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적용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미귀가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던 중 A양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발견 당시 A양 자신의 방 안에서 이불에 덮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이 지난해 3월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