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리는 '신격호 성년후견인 개시 심판 청구'에 대한 첫 심리에 직접 출석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18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10남매 중 8번째) 신정숙씨(78)가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성년후견인 제도는 질병·장애·노령 등에 따른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법원이 의사를 대신 결정할 적절한 후견인을 지정하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