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하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이사장 인터뷰

진태하(陳泰夏) 박사는 한문의 역사에서 ‘살아있는 증인’과 같은 존재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학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인물이다. 여러 일간지, 방송국에서 진태하 박사의 강의에 주목했던 이유는 단 하나, 그가 옳은 말을 했기 때문이다. 동이족이 한자 창조 사업에 핵심적 위치로 참여했다는 것, 그것은 하나의 가설이 아니라, 은나라 역사 유물을 통해서 이미 널리 알려진 학설이고, 진태하 박사의 공헌이 상당했다.

4일 경복궁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내린 곳은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사무실이었다. 진태하 문학박사의 명함을 건네받고, 여름 하(夏)가 이름속에 있어서, ‘열정적인 의미가 느껴진다’고 묻자, 진태하 박사는 “여름 하는 근본적인 의미로 크다는 뜻이 있다”고 해석했다. 한자에 대한 진태하 박사의 설명은 그렇게 시작했다. 대략 인터뷰는 30분 정도 진행됐고, 아래 영상은 1부이다.

오는 4월 16일(화) 2시 국회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가 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가 주관으로, 박인숙 국회의원, 박혜자 국회의원, 이이재 국회의원, 정진후 국회의원과 함께 ‘한자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리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태하 박사를 비롯해서 수많은 학자들의 열정적 공헌이 없었다면, 아마도 ‘무지함’과 ‘단순함’의 여론이 한자를 쓰레기처럼 폐기처분했을 확률이 높다. 40년넘게 실시해온 한글전용정책의 영향으로 자신의 이름 석자 조차 한자로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그 때문이다. 진태하 박사는 저술활동으로서 상당히 많은 작품을 남겼다. 한자 가장 쉽게 익히기를 비롯해서 다양한 작품들을 교보문고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