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칩스앤미디어는 2015년 실적 발표에서 연간 매출액 약 120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약 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증가하여 연간 최대 매출을 갱신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수치다.

칩스앤미디어 고객사의 차량용 및 모바일용 반도체칩 판매수량 증가로 인하여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8억원 증가했으며, 비디오 기능이 웨어러블, 드론 등의 신규 시장에서도 사용됨에 따라 라이선스 기회가 증가하면서 라이선스 매출도 전년 대비 약 5억원 증가하였다.

칩스앤미디어의 매출 중 80% 이상이 수출이며, 무차입경영 원칙을 고수하여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2015년 기준 부채 비율은 약9%에 불과하다.

회사는 또 보통주 1주당 1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약 1.6%, 배당금 총액은 5억 8,557만원 규모다. 한편, 회사는 유통주식수 증가를 위해 올해 1월 1일을 기준일로 100% 무상증자를 실시하였으므로, 현금배당 기준은 무상증자 이전 보통주 1주를 기준으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