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동절기 산불진화 헬기 급수원 확보 총력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이 동절기 산불진화용 헬기의 안정적 급수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4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 저수지에서 ‘헬기 급수원 확보를 위한 결빙저수지 담수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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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4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 저수지에서 ‘헬기 급수원 확보를 위한 결빙저수지 담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
한겨울 추운 날씨로 저수지와 하천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산불진화용 물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련된 대응 훈련이다.
산림항공본부 대형헬기(KA-32) 1대와 북부지방산림청 산불진화대원 및 시·군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얼음깨기와 결빙저수지 담수훈련을 진행한다.
이들은 기계톱을 사용해 저수지의 얼음을 자른(5m×5m) 뒤 구멍을 내고 산림헬기 담수작업 등을 실시한다.
산림청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결빙저수지에 대한 담수훈련 실시로 겨울철 산불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고, 산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겨울철 산불에 대비해 중부 이북지역의 시·군, 국유림관리소별로 ‘비상 급수원’을 1개소 이상 확보하도록 조치하고, 이를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