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양규현 새누리당 서울 성북을 예비후보는 3일 “지역의 경제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 성북을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출사표를 던진 곳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치 혁신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정치 파수꾼으로서 정치 개혁을 위해 미력한 힘을 보탤 것”이라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그는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는 혼탁한 정치에 한 줄기 빛이 되고자 하오니, 초심을 잃지 않도록 격려와 채찍을 함께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출마 지역구로 ‘서울 성북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여기서 23년 간 살아왔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며 “우리 성북을 지역에 새로운 경제성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졌고, 지금껏 울타리에 갇혀있던 ‘성북을’이 이제는 깨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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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규현 새누리당 서울 성북을 예비후보는 3일 “지역의 경제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양 예비후보는 이번 20대 총선 공약의 원칙으로 ‘민생정치’를 꼽았다. 그는 “오로지 정치 혁신과 민생 정치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출마 공약과 전략으로 “일일이 찾아다니며 성북을 유권자의 눈에 맞춘 선거운동을 할 것이며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정치선거문화를 만들 계획”이라며, “봉제공장 8000여 곳(성북을 지역구에 입지)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을 마련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성북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기존 예술종합학교 등을 연결하는 문화패션거리를 만들고 분당선 연장을 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 예비후보는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를 거친 정치부 기자 출신이다. 가톨릭관동대 방송연예학과 초빙교수,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부회장, (사)더나은국가연구소 자문위원, 아시아문화교육진흥원 고문, 한국민간장기요양기관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