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남광토건이 회생 절차를 종결 소식에 급등세다.
5일 오전 9시35분 현재 남광토건은 전일 대비 7.33%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의 주권은 지난해 12월18일 발행주식총수의 10% 이상 감자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전날 남광토건에 대해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 이는 남광토건이 2012년 8월 회생절차를 밟기 시작한 지 3년6개월 만이다.
남광토건은 토목 및 건축공사를 주로 하는 종합건설사로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채무에 따른 유동성 악화로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세 번째 인수합병(M&A) 추진 끝에 세운건설 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체결해 인수대금으로 담보권·채권 등을 변제하고 회생절차를 졸업했다.